공갈소설

The Prizon-2

3 주차금지 0 2,414 2019.04.19 15:15
그 셋은 직원에 지시에 따라 24층으로 올라갔다. 직원이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들어가시고요, 안내직원에 지시를 잘 따라주시고, 즐거운 체험되시기 바랍니다." "여기 들어갑니까?" "네." 그들은 문을 열었다. 방은 하얗게 빛나고 있었다. 검은옷을 입은 안내원이 말을 꺼냈다. "저를 따라오세요." 무뚝뚝한 목소리였다. 짱돌은 공갈과 이상함을 느꼈다. "여기 이상한데?" "그러니까 말이야..." 그들은 직원을 따라 수 많은 방을 지나쳤다. 컴퓨터가 가동되고 있는지 우웅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 했다. 안내원이 방문을 연 방을 들어가니 3개의 의자가 보였다. "여기 앉으세요." 안내원이 말했다. "예? 이 VR은 못 움직이나요?" 평소 VR게임을 몇번 해본 공갈이 물었다. "아니요. 이것은 새로운 형식의 가상현실 시스템 입니다. 뇌를 자극하여 뇌로 하여금 감각을 느끼게 하는 최첨단 기술 입니다." "뇌, 뇌요? 위험한거 아닌가요?" 짱돌이 말했다. "아닙니다. 여러번의 이론 검사와 실험을 통해 안전성이 증명되었습니다." 한동안의 침묵. 컴퓨터들이 웅웅거리는 소리만 이 적막한 방을 채운다. 안내원이 말을 꺼낸다. "자, 핸드폰은 꺼주시고 여기 앉아서 헬멧을 써주세요." 그들은 안내원이 시키는 대로 했다. 이윽고 안내원은 잠깐 기다리라며 방을 나갔고, 스피커에서 안내원의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시작하겠습니다."

공갈의 눈앞에는 풍경이 바뀌고 있다. 어두컴컴한 방이 점점 멀어지더니 의자에 앉아있다는 느낌이 사라졌다. 갑자기 거대한 섬이 보인다. 거대한 섬의 위에서 섬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섬이 작아진다. 물론 공갈이 올라가고 있긴 한데 올라가는 느낌 따위는 나지 않았다. 바람 한점 불지 않았다. 이윽고 섬이 다시 커진다. 이번에도 역시 공갈이 내려가고 있는 것이다. 왠지모르게 섬이 아까보다 훨씬 선명하게 보인다. 갑자기 전체적인 색이 진해지더니 순간이동한다. 아까 보았던 섬의 해변이다. 깨지는 듯한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아, 아, 들리십니까?" "네, 잘 들려요" 어느새 옆에 있던 썩쏘가 말했다. "게임 설명을 해드리겠습니다. 우선 소리 버그가 아직 고쳐지지 않은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이 게임은 퀘스트를 클리어 하면 되는 게임입니다. 기본 아이템을 지급해 드리겠습니다. 중간중간에 안내자가 나와서 설명을 해드릴껍니다.즐거운 플레이가 되시길." 깨지는 듯한 목소리가 사라졌다. 짱돌의 적응력이 가장 빨랐다. 몇초가 지나지도 않았는데 입을 열었다. "형! 저기 안내자가 있는 것 같아요." "오! 그래 빨리 가보자." 그들은 안내자로 생각되는 것으로 걸어갔다. 아름다운 해변이었다. 공갈이 말을 걸었다. "저, 저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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