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다음날... 오늘은 진짜 마지막 날이였다.
"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엉"
"일단 짐을 싸야겠다.."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또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또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또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또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또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또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또 공갈이랑 같이 찍은 사진.."
짐을 정리하다 보니 수플은 자신과 공갈의 인연이 깊었다는 걸 알았다.
공갈 생각을 하니 수플은 더 슬펐다.
하지만 수플은 이미 눈물을 흘릴 수 있는 한도까지 다 흘렸기 때문에 조금만 더 울면 탈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