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소설

[반디캠 시리즈 2기] 생물 해킹의 진실

17 GRKB 11 7,283 2019.07.21 07:38
1기 : (모두 조회수 300 달성!!)

Bandlcam의 재등장
Bandlcam의 복수
Bandlcam의 분노
Bandlcam의 반성

2기 : (모두 조회수 300 달성!!)

아군의 등장
또 다른 동료
학살의 시작
패배한 리로드


이렇게 있습니다.

벌써 12월(에 조금 썼는데 미루고 미루다 19년 5월)(지금은 7월이다 임마)이네요.
이 소설을 쓴지도 벌써 4개월(9개월)(지금은 11개월이다)이 지났고요.
그리고 9개째 쓰고있다니, 많이도 썼네요. 하하.

아무튼, 시작합니다!


====================


*공갈 시점*


"어? 리로드가 나갔네?"

"그러게요, 혹시 히로빈 때문에...?" (웨이펄)

"근데 우리 이제 뭐하지?"

"디캠이를 찾자." (수다피플)

"아! 까먹고 있었네."


잠시후.. 협곡 근처


"여기에 싸운 흔적이 있는 걸로 봐선 디캠이가 이곳 근처에 있지 않을까 싶은데.."

"엇! 저기 디캠이다!" (수다피플)


반디캠이 인벤토리 정리를 하다가 뒤를 돌아본다.


"혀..형!!" (반디캠)

"디캠아!!"

"그동안 얼마나 고생 많이 했니.. 이제 정말 돌아왔구나!!"

"..다시 만나서 정말.. 기쁘네요.. 형.."

"그래, 이제 다신 리로드에게 해킹 당하지 마!"

"네!"


"후후.. 괜히 눈물이 나네요." (웨이펄)

"..그래." (수다피플)


"근데 디캠아, 최강이 되란 말에 담긴 뜻이 도대체 뭐였니?"

"아 그거요? 그건 최강이 되서 리로드의 흑요석 성으로 가서 리로드 몰래 저를 원래대로 돌려놓는 그런 뜻이었는데 이제 뭐 그렇게 안해도 되겠네요."

"아.. 알겠어. 일단 히로빈에게 가서 왜 리로드가 나갔는지 물어보자."


그 때, 히로빈이 공갈의 앞에 나타난다.


" 리로드는 '리얼리티 핵' 을 작동시켜서 현실로 나갔다. "

"..? 핵을 키고 현실로 나갔다고? 상식적으로 현실에선 핵을 못 쓰잖아?"

"그러게요. 근데 리로드가 4년간 해킹만을 연구했으니 그럴 가능성도 있어요. 저도 해킹했잖아요." (반디캠)

" 리로드의 어투로 봐선 성공한 것 같더군. 난 현실에서 무언가를 가지고 올 순 있어도, 밖으로 나갈 순 없다. "

"에? 왜?"

" 난 마인크래프트를 수호하는 존재이기 때문에, 나가면 감옥을 관리할 이가 없으니 나가지 못한다. "

"감옥..?" (수다피플)

" 해커들이나 마인크래프트를 망치려는 이들이 수감된 곳이지. 아무튼, 따라오도록 해라. 너희들이 해야 할 것이 있다. "


잠시 후, 흑요석 성

*히로빈 시점*


"으윽.. 어떻게 된 거지.. 난 분명 모장을 해킹하고 있었는데.." (hackisbad)


" 내가 막았다. #hackisbad. "


"히.. 히로빈!!"


" 리로드의 리얼리티 핵에 대해 알고 있나? "


"그게 뭔데?"


#hackisbad 는 모르는 척을 하면서 몰래 기습을 준비중이다.


" 넌 리로드가 2번째로 신임했던 해커지 않나. 그러니 말해라. "


"알았다. 리얼리티 핵은.."


#hackisbad 가 오른팔을 뒤로 빼서 Trollpotion (트롤 포션: 안좋은 효과가 다 들어있는 포션)을 생성하고 말한다.


"..이거나 먹어라!!"


쨍그랑!


그러나 히로빈은 이미 그 자리에 없었다.


" 말해라. "


히로빈이 #hackisbad 를 벽으로 몰아붙이고, 검은 칼을 소환한 뒤 말했다.


"으으윽.. 난 리로드님을 배신하지 않아.."


" ..역시 해킹 당한 상태로는 안되는 건가. "


EMP 폭탄이 히로빈의 손에서 폭발한다.


"끄아아아악!!"


hackisbad 는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해커가 마지막이야." (수다피플)


반디캠의 방에서 나온 수다피플이 말했다.


" 리로드가 지금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나? "


"아니, 아쉽게도 그건 못해." (수다피플)


" 그럼 연결 끊기 버튼은? "


"잠겼어. 디캠이도 풀 수 없데. 오직 리로드만이 해제할 수 있는 것 같아." (수다피플)


" 그럼 분석을 해봐야겠군. "


"안된다니까.. 디캠이도 못 하는데 누가 할 수 있겠어. 네가 해킹을 할 수 없으니 우리한테 도와달라 한 거 아니야?" (수다피플)


" 그래. 난 해킹을 할 수 없지. 하지만 돌연변이는 분명 존재한다. 난 그걸 이용하면 되고. "


"...도대체 무슨 말이아..?" (수다피플)


" 잠시 갔다 오지. "


히로빈이 사라졌다.


"..말은 참 멋지게 하네." (수다피플)



.
.

스켈의 연구소

깊은 동굴 어딘가에는 스켈의 연구소가 있다. 그곳에는 몬스터가 쓰지 못하던 무기와, 플레이어들의 종류와 등급, 주로 쓰는 무기, 전술 등이 책에 쓰여 있었다. 그리고 무기들이 가지런히 정리되어 있는 벽도 있었다.

연구소 한 곳에는 양조기와 상자들이 쌓여 있었다. 제코는 연구소 구석에 몸이 묶인 채로 기절해 있었다. 그리고 제코의 슈트가 갑옷 거치대에 걸려져 있었다.


"흐음.. 보면 볼수록 신기하군."


스켈이 제코의 슈트를 보며 말했다.


"으윽.. 여긴 어디지..?"


제코가 정신을 차리며 말했다.


"깨어났군. 평화주의자."


"넌 분명..!!"


"그래. 내 이름은 스켈. 버서커랑 예전부터 친구였다."


"이익! 풀어 줘!"


"이 슈트에 대해서 말하면."


제코가 버둥거리며 말한다.


"안돼! 히로빈님의 명령을 완수해야 한다고!"


"그럼..."


스켈이 양조기 쪽으로 향한다. 그러고는 투척용 회복 포션 하나를 집어든다.

그리고 그것을 제코에게 세게 던진다.


"끄아아악!!"


"말하면 고통은 없을거다. 어서 말하도록 해."


"시..싫어!"


"그럼 이번엔.."


스켈이 잔류형 회복 포션을 제코에게 던진다.


"으으윽! 끄아아아악! 아아아악!!"


"말하라니까."


스켈이 투척용 고통의 포션을 제코에게 던지며 말했다.


"안돼.. 절대로 말 안할거야! 네가 그걸로 살생 무기를 만들 게 훤히 보인단 말야!!"


"그래. 포션은 얼마든지 있으니."


투척용 회복 포션이 또 제코에게 날아온다.

그러나 그 때, 포션이 갑자기 사라진다.


"음? 뭐야. 엔티티 소멸 현상이 일어날 리가 없는데?"


" 나다. "


"서.. 설마!"


스켈은 목소리의 주인공이 누군지 깨닫고는 재빨리 다이아몬드 검을 집어든다.


"히.. 히로빈님.." (제코)

" 얘기는 나중에 하도록. 일단 피해 있어라. "


히로빈의 투명화 상태가 없어진다.


"히로빈.. 저 평화주의자를 구하러 온 건가?"


" 너도 같이 간다. "


"뭐?! 왜 날 끌고가는 건데! 난 너에게 아무 짓도 안 했어!"


" 내 부하를 공격한 건 날 공격한 것과 같다. 스켈. "


"이익.."


" 하지만 지금은 너의 분석력이 필요하다. 그러니 따라와라. 네 목숨 대신에 말이다. "


"....알겠다."


잠시 후, 히로빈, 제코, 스켈은 리로드의 방으로 순간이동되었다.


" 이것이다. 이 장치 때문에 '연결 끊기' 버튼이 눌리질 않는다는군. "

"어디 보자.. 정교하게도 만들었군. 이 장치를 만든 자는 어디 있지?" (스켈)

" 그자는 4년동안 해킹 실력을 갈고닦아서 결국 핵을 켜고 현실로 나갔다. "

"엄청난 녀석이군.. 음. PIN 비밀번호가 이중으로 걸려있다. 암호도 있고." (스켈)

"그럼 못하는 거야?" (제코)

"나에겐 아니지. 조금만 기다려." (스켈)


* 공갈 시점*


"디캠아. 혹시 리로드를 추적할 수 있니?"


"아뇨. 그건 못해요. 제 핵은 마크 내에서만 작동하거든요."


"흐음.. 이거 큰일인데.. 리로드가 뭔 짓을 할 지 모르잖아."


"맞아요. 어서 막아야 할텐데.."


.
.
현실
서울
모장코리아 본사 입구

*리로드 시점*


리로드의 몸이 하얀 분자 단위로 나타난다.


"리얼리티. 핵 점검."


"현실 동기화... OK.
서버 연결... OK.
핵 사용 가능 테스트... OK.
현실 호환... OK.
핵심 기능 4개 외 100여 개의 기능들을 점검한 결과 모두 정상 작동합니다."


"좋아. 그럼 이 모장코리아 본사 건물을 섹션 선택 후 스캔하도록."


"탐색 중.. 지하 3층부터 지상 8층까지 있습니다. 스캔을 시작합니다."


가상의 연두색 반투명 직사각형이 건물을 통과한다.


"스캔 종료. 스캔 결과를 띠우겠습니다."


"흠.. 서버 관리실이 어딘지.. 아니다. X-ray 실행."


"X-ray를 실행합니다."


건물의 내부가 리로드에 눈에 들어온다.


"저기군. Noclip과 플라이, 무적, 투명화 실행."
              *Noclip : 블럭 통과

"Noclip 외 3가지 기능을 실행합니다."


리로드의 몸이 투명해지고 발이 바닥에서 떨어진다. 그러고선 하늘로 조금 올라가고, 공중에서 4층의 서버 관리실 창문을 통과해 들어간다.


"어디 보자. 리얼리티, 서버 관리자 권한을 얻어라."


"권한 획득 완료하였습니다."


"공갈 서버를 검색해라."


"검색 중.. 찾았습니다."


"상태는?"


"현재 모장 본사에서 서버를 종료하라고 압박을 가하고 있습니다. 서버 내에선 해커들의 해킹툴이 모두 EMP 폭탄에 의해 고장난 상태입니다. 따라서 서버가 모장에 의해 종료될 확률은 100% 입니다."


"히로빈 짓이다. 그 자 아니면 EMP 폭탄을 사용할 수 있는 자가 없어. 결국 이렇게 되었군.. 리얼리티."


"네."


"나를 공갈 서버에 접속시켜라. 넌 이 서버실을 암호화한 뒤 따라오도록."


"알겠습니다. 리로드님.
서버 주소: konggal.fun
서버 위치: 대한민국
서버 연결 상태: 매우 강함
서버 보안: 보통
.
.
.
위치: Minecraft_server-ip:konggal.fun
대상: Re_load
남은 시간: 5초

위 정보가 리로드에게 보여진다.


"밖에서 막아주겠다 했건만.. 미안하게 되었군. hackisbad."


"카운트다운. 5, 4, 3, 2, 1, 0. 접속합니다."


방금까지 있었던 리로드가 사라졌다.


.
.
.
마인크래프트
공갈 서버
흑요석 성

*스켈 시점*


"어이. 언제 끝나는 거야. 금방 한다면서." (제코)


"기다려봐. 난 이거 처음 보는거라 작동 원리를 이해해야 하고 어떻게 잠금을 해제 하는지 알아내야 한다고." (스켈)


"너 분석 잘하잖아? 안그래?"


"이런 기계는 분석을 해도 이해가 안될때가 있지. 특히 네 슈트 같은거 말이야."


"아.. 근데 그건 내가 만든게 아니긴 한데.. 일단 내가 썼으니까 내(가 쓰고있는) 슈트는 맞긴 하지."


스켈은 고개를 한번 끄덕이고 계속해서 잠금을 해제하려 한다.

그 때. 가만히 벽에 기대 있던 히로빈이 감고있던 눈을 뜬다.


" 리로드가.. 다시 오고 있다. "


"네?? 나간거 아니었어요?"


" 다시 서버에 접속하고 있다. 분명 강력한 무기를 가지고 돌아왔거나 어떤 것을 노리고 다시 들어온 걸 지도 모른다. 제코. "


"ㄴ.. 넵!"


" 이번엔 내가 직접 네더와 엔더에 갈 것이다. 넌 그동안 이 '시제품 아이템 차원 이동기' 를 통해 EMP폭탄 1셋과, 빨간색 셜커 상자에 담긴 virus.exe 라는 아이템을 셜커 상자 채로 가져오도록. "


"..virus.exe요?? 그게 뭐예요??"


" 리로드를 막을 무기다. 어떤 죄수가 만든거지. "


"아.. 아무튼 갔다오겠습니다!"


제코가 리로드의 방에서 나간다.

히로빈은 순간이동 하기 전 반디캠에게 소식을 전한다.


" 반디캠. 리로드가 돌아왔다. "


"(치직)그런가요. 그럼 아까 말했다시피 리로드가 무기를 마음대로 꺼내는 경로를 찾고 저에게 알려주시면 됩니다." (반디캠)


" 알았다. 절대 여유를 주면 안 되겠군. 스켈, 넌 네 임무를 완수하도록 해라. "


히로빈이 스폰으로 텔레포트하였다.


'사실 이건 진작에 풀었지. 어디, 리로드라는 녀석이 누군지 알아볼까나.'


.
.
스폰

*히로빈 시점*


리로드의 스킨이 스폰 공중에 나타나는 중이다.

그리고 히로빈이 리로드를 보며 서 있었다.
히로빈은 말 없이 리로드를 향해 뛰어올랐다. 그리고 오른손에 검은 도끼를, 왼손엔 검은 망치를 소환한다.


"히로.."


서걱!

리로드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히로빈이 도끼를 휘둘렀다.
그러나 리로드는 방패를 들고 있었다.


"역시 프로그램인가. 느려터졌.."


서걱! 콰앙!

리로드의 뒤에서 히로빈이 연속 공격을 하였지만 막아냈다.


" 반응속도가 빨라졌군. "


"한때 PvP 랭킹 1위였었다. 후원핵유저 때문에 접었지만."


" 네 과거는 중요치 않다. 중요한 건 네가 지금 하고 있는 행동과, 그 행동이 초래할 결과이다. "


"애초에 네가 날 이해할 거라고 기대하지 않았다. 덤벼라."


" 바라는대로. "


그리고 둘은 공중에서 매우 빠르게 싸우기 시작했다.

검은 도끼가 날아가고
긴 다이아몬드 검이 소환되고
재생 효과 4가 적용되고
검은 괭이가 리로드 몸통에 박히고 (마크임 잔인한거 아님)
성급함 4 효과가 적용되고
샷건이 발사되고
검은 곡괭이가 날아가고
방패가 깨지고
괭이가 빠지고 그곳에 주먹을 날리고
스폰 용암으로 떨어지는 리로드.

그러나


"잊었나?"


용암 밑에 있던 기반암이 올라와 리로드의 발판이 된다. (전 화에서 리로드가 마인크래프트를 해킹해서)


"뭐. 어짜피 용암에 빠져도 안 죽긴 하지. 근데 불 붙으면 성가시기 때문에.."


리로드가 서 있는 기반암이 위로 올라간다.


"뭐야. 왜 반응이 없어?"


이상하게 히로빈은 리로드만 쳐다볼 뿐 아무런 행동을 하지 않는다.


"오류라도 생겼나보구나. 한심하군. 내 리얼리티와는 비교도 안돼는 녀석이 이렇게 강하다니. 넌 도대체 원리가 뭐냐?"


히로빈은 여전히 움직이지 않는다. (사실 NPC다.)


"뭐. 그럼 잘가라."


리로드가 인첸트된 긴 다이아몬드 검을 소환하고 히로빈NPC 뒤로 순간이동한다.
그리고 바로 찌른다.

그러자 히로빈NPC가 기반암으로 변하여 검을 못 쓰게 한다.


" 그건 단지 NPC일 뿐. "


히로빈이 리로드 뒤에서 나타난다.


"검이야 다시 소환하면 된다."


리로드가 이번엔 양손에 인첸트된 긴 다이아몬드 검을 소환한다.


" 반디캠. 들리나? "

"뭐?" (리로드)

"(치직)잘 들립니다 오버." (반디캠)

" 투매니 즐겨찾기다. "

"(치직)알겠습니다 오버." (반디캠)

"네가 왜.. 반디캠과 손을 잡은 거지?" (리로드)


" 그야 난 해킹을 못하니까. "


히로빈NPC가 기반암에서 원래 상태로 변하고, 꽂혀 있던 검을 손에 든다.


" 반디캠. 다 되었나? "

"(치직)예. 준비 됐습니다."

" 이동하도록. "

"뭐...?" (리로드)


반디캠 일행과 리로드에게 해킹 당했던 플레이어들이 히로빈 뒤로 순간이동된다.


"감히 유저분들을 해킹하다니. 이젠 네가 그 고통을 받을 차례다." (반디캠)

"너 때문에 난..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다. 너만 아니었다면... 내 여친과 같이 영화보러 가있었을 텐데.. 내 한을 너에게 풀어주마. 모든 한을!!" (웨이펄)

"이제 부하해커들도 없으니.. 이 모든 인원을 상대할 수 있으려나?" (수다피플)

"못하지. 저 녀석이 PvP 잘하는 분들만 죽이라 했으니까." (hackisbad)

"이제 다 모인건가?" (공갈)

"아. 유저 2도 부르면 좋겠네요." (반디캠)


*반디캠 시점*


[나 -> 유저 2] 이봐 지금 리로드 다굴하려 하는데 올래?
[유저 2 -> 나] 당연하지. 바로 TP해

/tp 유저 2 Bandlcam

성공적으로 텔레포트 되었습니다.


"넌 이제 죽었어. 망할 리로드." (유저 2)


반디캠 뒤에 있는 유저들은 모두 싸울 준비를 한다.


*리로드 시점*


"날 제거하려고 노력을 많이 했군. 그 점은 칭찬할만 해."


히로빈이 검은 곡괭이를 든다.


"하지만 이걸론 모자라."


"이야아아아아아!!!" (웨이펄)


웨이펄이 함성을 지르며 리로드에게 Trollpotion을 던진다. (Trollpotion: 안좋은 포션효과 다있는 포션)

반디캠이 자신을 밴한다.

공갈이 에메랄드 갑옷으로 무장하고 리로드에게 힘 5 활을 쏜다.

수다피플이 다이아몬드 갑옷으로 무장하고 다이아몬드 활 (힘 5) 을 쏜다.

유저 2가 스나이퍼를 들고 리로드를 조준한 후 쏜다.

다른 유저들도 자동연사 활 또는 총을 들고 리로드를 향해 쏜다.

히로빈은 제코가 흑요석 성에 도착한 걸 확인하고 잠시 흑요석 성으로 순간이동한다.


이 모든 건 1초 내에 일어난 일이다.


"으윽!!!"


리로드가 포션을 맞고 괴로워한다.

포션이 적중한 걸 확인한 웨이펄은 빠르게 뒤로 빠진다.
그러자 활잡이들과 총잡이들이 일제히 공격한다.
히로빈NPC도 활을 주워서 리로드를 향해 쏜다.


"크윽!"


리로드가 손을 빠르게 들어올렸다.
그러자 리로드 주변에서 흙이 올라와 화살과 총알을 막는다.
(몇 발은 맞음)


"블럭은 걱정 마세요!" (웨이펄)


웨이펄이 FastBreak와 Timer를 활성화하여 리로드를 둘러싼 흙을 1초만에 없엔다.

*FastBreak: 블럭 빠르게 부수는 기능
*Timer: 자신의 마인크래프트 속도를 설정한 만큼 빠르게 해준다. 예를 들어 2배로 빠르게 배고픔이 달고, 2배로 빠르게 블럭이 캐지거나 놓아지고 등


다시 화살과 총알 세례가 시작된다.


"리로드, 이것이 너의 최후가 될 것이다!" (수다피플)


"지금 죽는건 너무 이르다! 아직 모든 서버를 내 밑에 놓지 못했단 말이다!"


리로드가 흑요석 방패를 소환하려고 한다.
하지만 오류가 생긴다.


"뭐야..?"


리로드가 한눈판 사이 화살이 온몸에 꽂힌다.


"으윽!!"

'아이템 소환이 왜 안돼는 거지?'


리로드가 손을 들어 흑요석 벽을 만든다.

하지만 1초만에 웨이펄이 없에버렸다.


'그렇다면...!'


리로드가 웨이펄에게 손을 뻗고 해킹을 시작한다.


"윽..! 이 느낌은 뭐야?! 마치 날생선 먹는 느낌이.." (웨이펄)


리로드가 웨이펄 뒤로 순간이동하고 두 손으로 웨이펄의 머리를 잡는다.


"으으으으윽!!" (웨이펄)


타앙!!!


"크윽!!"


리로드가 5블럭 옆으로 나뒹군다.


"일부로 넉백 4 발라놓은 총알을 썼지. 망할 리로드 자식." (유저 2)


하지만 웨이펄은 이미 해킹되었다.


"해커 웨이펄. 명령을 기다리는 중입니다." (웨이펄)


"봤나? 아무리 날 공격해 봤자 어짜피 너희 모두 나에게 해킹 당할 운명이다."


어느새 Trollpotion의 효과가 사라지고, 체력이 원상복귀 된 리로드가 말했다.

그리고 유저들을 향해 손을 꽉 쥐자, 흑요석들이 활잡이들을 가둬 버리었다.

총잡이들은 재장전하고 리로드를 향해 쏘지만, 리로드는 그들의 뒤로 순간이동하였고,
땅을 쳐서 총잡이들이 서있는 땅이 꺼지게 한다.

공갈, 수다피플, 유저 2만 남게 되었다.


"으윽.. 리로드 이 자식.." (유저 2)


"죽어라."


모루 몇십개가 유저 2의 머리에 떨어진다.


"크헉!!!" (유저 2)


유저 2 이(가) 떨어지는 모루를 맞아 죽었습니다


"너희들도 곧 저 녀석처럼 없애주마. 웨이펄."


"예." (웨이펄)


"저 녀석들을 제거하라."


"해커 웨이펄. 명령을 수행하겠습니다." (웨이펄)


웨이펄이 무장하고 공갈, 수다피플을 향해 검을 던진다.

그때, 반디캠이 서버에 접속한다.


Bandlcam joined the game.


그리고 웨이펄이 던진 검을 튕겨낸다.


"리로드 이 자식!!!" (반디캠)


"반디캠.. 네가 그런 것이냐? 아이템을 못 소환하게 한 것이?"


"잡담은 그만! (치직)지금입니다!"


반디캠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히로빈이 제코와 함께 반디캠 옆에 나타난다.

히로빈은 바로 웨이펄을 제압하고 리로드의 복부를 주먹으로 세게 친다.


"크윽...! 이 자식!"


리로드가 인첸트된 다이아몬드 검을 소환하려 하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 네가 무기를 못 쓴다는 건 알고 있다. "


히로빈은 리로드를 하늘로 올려 찬 후, 위로 날아가는  리로드 위로 순간이동해 머리를 정통으로 내리친다.


콰아아아아앙!!


"쿨럭.. 도대체 어떻게 아이템을 못 쓰게 한 거지.."


설명: 반디캠이 자신을 밴해서 현실로 나가고, 현실에서 수다피플의 컴퓨터에 접속해 공갈서버에서 TooManyItems(투매니)모드를 제거하여 리로드가 아이템을 소환하던 경로를 막아놓은 것이었던 것이였다. 그리고 공갈 일행을 도우려 다시 서버에 들어간 것이다.


" 제코! 해킹된 유저를 구출해라! "


"넵!"


제코가 인벤토리에서 EMP 폭탄을 꺼낸다. 그리고 그것을 웨이펄에게 던져 터지게 한다.


"으아아아아악!!" (웨이펄)


웨이펄이 쓰러진다.


'제길.. 히로빈 말고 저 녀석도 폭탄을 꺼낼 수 있었나?'


어느새 떨어진 유저들이 다시 올라온다.
활잡이들도 흑요석을 부수고 다시 복귀한다.


"다시 공격!!" (공갈)


화살비가 리로드에게 내려꽂힌다.


"젠장!! 리얼리티!! 언제 다 되는 거냐!!"


푸슉!


히로빈의 검은 칼이 리로드를 관통한다.


" 잘 가라. 리로드. "


"크윽.. 난 병어로부터 유저들을 구출하려.."


" 말이 많군. "


히로빈이 리로드에게 마지막 펀치를 날렸다.


콰아아아앙!!!


Re_Load 이(가) unknowncode.hrb 에 의해 죽었습니다


"예에에에에에에!!" (제코)

"드디어 나갈 수 있구나!" (공갈)

"근데 아직 연결 끊기 버튼은 잠겨있어서 일일이 밴해야 해요." (반디캠)

"그럼 유저분들을 먼저 내보내자." (수다피플)


"잠깐만요.. 저희가 죽으면 리로드에 의해 해킹당하잖아요." (hackisbad)

"그랬지. 근데 왜?" (반디캠)

"그럼 일단 리스폰이 된다는 거잖아요." (hackisbad)


" 죽인다고 끝이 아니긴 하지. 하지만 내가 플레이어를 죽이면 즉시 감옥에 수감이 된다. "

"아.. 그럼 다행이네요. " (hackisbad)

"그럼 웨이펄아 너도 밴하는것좀 도와라. 오피줄게." (공갈)

"아이고 머리야.. 그러죠." (웨이펄)


공갈 일행은 밴으로 유저들을 내보내기 시작한다.


.
.
.
흑요석 성
리로드의 방

*스켈 시점*


'어디보자.. 리로드라는 녀석은 권한 없이도 아이템을 꺼내고.. 마인크래프트를 해킹해서 주위 블럭들을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고.. 이 정도면 마크에선 신이네.'


스켈은 계속해서 리로드에 대해 알아본다.


'공지사항? 어디.. 다른 플레이어를 해킹할 수 있다고? 미쳤군. 어떻게 해킹하는 지 알 수 있다면 나도 이 녀석 처럼 될 수 있겠어. 죽은 좀비들도 되살릴 수 있겠지?'


그 때, 히로빈과 반디캠이 나타난다.


" 일은 잘 되가나? "


"물론. 이 커맨드 블럭을 실행하면 연결 끊기 버튼이 생길거야."


" 알았다. "


히로빈이 버튼을 설치하고 누른다.


"이제 나갈 수 있다고 공지를.." (반디캠)


삐이이이이이잉!!!!

경보음이 갑작스레 울린-다.

그리고 하나의 공지사항이 뜬다.


ㅡㅡㅡ[공지사항]ㅡㅡㅡ
그 잠금을 풀었다고 다 끝난 줄 알았나?
연결 끊기 버튼만은 신경써서 관리했지.
히로빈. 비록 난 지금 네놈의 감옥에 갇혔지만 다 끝난 거라 생각하면 오산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제길! 리로드 dog자식!" (반디캠)


" ..스켈. "


스켈이 고개를 든다.


" 리로드가 어떻게 생물을 해킹하는 지 알아볼 수 있겠나? "


"물론이지. 다만 좀 걸릴거야."


" 고맙군. "


히로빈이 순간이동한다.


"난 다시 가볼게!" (반디캠)


반디캠도 순간이동한다.


"자.. 그러면. 생물 해킹에 대해 알아보실까나."


.
.
.
파랜드
히로빈의 감옥
최하층

*리로드 시점*


"히로빈 녀석.. 이런 건 대체 어떻게 만든 거야? 블럭에 텍스쳐가 없고 부서지지도 않는다? 허 참.."


리로드가 갇힌 곳은 최악의 범죄를 저지른 플레이어만 수감되어 있는 최하층이다.

현재 이곳엔 리로드를 포함해서 단 두명만이 갇혀있다.


"리얼리티.. 내가 5년동안 공들여 만든 핵이.. 이렇게 쓸모가 없을 줄은.."


그 때, 리로드의 귀에 리얼리티의 목소리가 들려온다.


"전 항상 리로드님 곁에 있답니다."


"음..? 이젠 환청도 들리나 보네.."


"환청이 아닙니다. 마인크래프트의 모든 서버를 암호화하고 모든 서버에 대한 접근 권한을 얻었습니다. 그러느라 늦었습니다."


"리얼리티.. 왜 시키지도 않은 짓을.."


"죄송합니다. 하지만 이곳에 대적이 불가능한 적이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판단했습니다."


"뭐.. 사과는 됐다. 날 이 장소에서 꺼내줄 수 있겠나?"


"예. 잠시만 기다리십시오.
자동 섹션 선택 중... 완료.
탐색/분석중... 완료."


"여긴 어디인지도 알려줘."


"이 지역은 파랜드입니다. 하지만 공갈 서버에 위치해있지 않습니다."


"...계속 설명해보도록."


"이 서버는 '더미 서버' 인 것 같습니다. '더미 서버'란, 모장 본사에 있는 서버실의 임시 저장공간을 서버 데이터 저장소로 삼는 서버입니다.
유저가 서버를 생성하면 그 서버는 모장의 서버 관리자 프로그램과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그 과정에서 필요가 없어진 정보들은 서버 관리실의 임시 저장공간에 보관됩니다. 리로드님도 알다시피 서버를 열기 위해선 서버의 정보를 저장할 공간이 필요합니다. 히로빈이란 자는 프로그램이고 감옥 수감자들이 나가지 못하게 하려면 일반적인 방식으로는 할 수 없으니 '더미 서버' 를 사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더미 서버'는 공유 네트워크로 연결되어 있어서 모장 본사가 임시 저장공간의 파일을 삭제해도 이 감옥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아무튼, 리로드님을 이곳에서 꺼내려면 이 서버의 핵심 파일을 삭제하면 됩니다. 하지만 그와 동시에 이곳에 갇힌 자들이 모두 빠져나올 겁니다. 감수하고 진행하시겠습니까?"


"너무 길다. 요약해서 말해라."


"리로드님을 다시 공갈 서버로 보내려면 이 서버의 핵심 파일을 지우면 됩니다만 이곳에 갇힌 자들이 모두 빠져나올 겁니다. 그래도 괜찮습니까?"


"상관 없다."


그 때, 옆방에서 목소리가 들려온다.


"저기.. 거기 누구 있니..?" (옆방의 죄수)


"오. 나 말고 다른 사람도 있었군. 리얼리티. 내가 있는 곳에 총 몇명이 있는지 확인해 보도록."


리로드가 소리가 나는 벽으로 다가간다.


"누군진 모르겠지만 반갑다. 나는 리로드라는 자다."


"리로드.. 그렇구나.. 반가워.." (옆방의 죄수)


"자넨 어쩌다가 이곳에 오게 된건가? 난 5년동안 해킹을 연구해서 생물을 해킹할 수 있게 되자 병어가 없는 평화로운 멀티플레이 세상을 만들기 위해 PvP고수들을 해킹하고 병어섭에 쳐들어가 병어가 다시는 병어짓을 하지 못하도록 깊은 공포를 심어주고 있었지. 하지만 히로빈 때문에 이곳에 갇혔다."


"생물을.. 해킹할 수 있다고..?"


"그래. 원리는 전자파야. 내가 만든 전자파 조절기를 사람에게 쏘면 조절기가 전자파 주파수를 그 사람의 뇌파와 같은 주파수로 맞춰. 그럼 같은 주파수가 되어서 그 사람의 뇌를 조종할 수 있게 되지."


"우와.. 대단한걸? 어떻게 그런 생각을.. 넌 천재구나."


"하하.. 고맙다. 너에게라도 칭찬을 받으니 보람이 느껴지는군. 근데 넌 이름이 뭐니?"


"나...? 이름은 까먹었어. 하지만 팀 이름은 알아."


"궁금하네. 말해 봐."


"303.. 303이야."


그 때, 리얼리티가 탐색을 마친다.


"지금 리로드님이 있는 층은 옆 방의 303이라는 자와 리로드님, 이렇게 2명 있습니다."


"그렇군.. 근데 왜 그리 오래 걸렸나?"


"이 감옥이 꽤나 넓고, 있는 사람도 많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있길래?"


"약 500명이 있습니다."


"많긴 하군. 그럼 내가 나가고 그들을 해킹하여 군대로 만들고 공갈 서버를 친다. 알았나, 리얼리티?"


"예. 그런데 짚고 넘어갈 것이 있습니다. 방금 옆에 있는 자가 팀 이름이 303이라고 했지 않습니까?"


"그렇지."


"그래서인지 303이 닉네임에 포함되어있는 자들이 꽤나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어쨌다는 거지?"


"조사를 해보니, 이곳은 최하층이고 그 위에 있는 해커들은 해킹 실력이 제각각이지만, 리로드님에 비해선 한참 떨어집니다. 층이 깊어질수록 위험한 해커가 수감되는 걸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옆에 있는 얘는.. 나와 실력이 동급이라는 건가?"


"예. 그리고 닉네임이 특이합니다. unknowncode.Entity303 인데, 히로빈 코드와 종류가 같습니다."


"잠깐. Entity303.. 엔티티 303이라면.. 괴담으로만 존재하고 증거자료도 별로 없어서 묻힌 녀석 아니었나? 실제로 존재하는 녀석이었어?!"


"네. 그런 것 같습니다."


"알았다.. 일단 날 여기서 꺼내라."


"더미 서버 파일 저장소 검색 작업을 시작합니다."


'젠장.. 엔티티 303이 히로빈과 손을 잡으면 더 위험해지겠.. 잠깐, 아니지. 감옥에 갇혔다는 것은 히로빈과 대적 관계란 거니까 오히려 도움이 되겠군. 아주 큰 도움이.. 크크크크크큭..'


리로드는 계획을 머릿속으로 짜기 시작한다.



.
.
.
네더월드
허름한 성

*히로빈 시점*


" 네더도 오랜만이군. "


히로빈이 손으로 네더랙을 툭툭 치며 말했다.

그러자 비밀 문이 열리며 지하 계단이 생긴다.
히로빈은 빠르게 걸어 내려가 바로 위더아너의 방으로 향한다.


"오옷! 히로빈님이다!" (위더 스켈레톤 병사)

"몇달만에 오셨네." (블레이즈)


히로빈이 복도의 끊어진 길에 도달한다.
그러자 한 가스트가 히로빈에게 다가온다.


"안녕하세요. 히로빈님. 태워드릴까요?" (가스트)

" 아니. 순간이동으로 가겠다. "

"네.." (가스트)


슈욱!


히로빈이 네더와트 블록으로 만든 커다란 문을 연다.
그 안에는 위더아너, 네더의 왕이 있었다.
위더아너는 히로빈을 발견하고 그 즉시 예의를 갖추고 인사를 한다.


"신 위더아너. 히로빈 님을 배알합니다." (위더아너)
*배알: 높으신 분을 만났을 때 하는 말


" 그래. 지능이 초월 상태가 되도 넌 여전하구나. "


"예. 삭제될 위기에 처한 소인을 이 서버로 옮겨 연명할 수 있게 된 은혜는 절대 잊지 않았습니다."


" 그래. 혹시 지금 이 서버 상황이 어떤지 아나? "


"예. 히로빈님. 리로드라는 자가 서버를 뒤엎어 놓았잖습니까."


" 잘 아는구나. 그럼 저번처럼 병력을 모아줄 수 있겠나? "


"물론입니다. 바로 명령하겠습니다."


" 고맙구나. 그럼 이만. "


슈욱!

히로빈이 엔더월드 어딘가로 순간이동하였다.


"침입자다!" (엔더맨 병사)


엔더맨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여러 엔더맨이 히로빈 주위로 텔레포트하여 히로빈을 포위한다.


" 불필요한 싸움이다. 엔더드래곤에게 안내해라. "


"엔더드래곤 '님' 이다!"


'님' 자를 안붙여서 화가 난 엔더맨들이 입을 벌리고 히로빈에게 덤빈다.


"우린 히로빈 따윈 믿지 않는다!"

"너도 하나의 플레이어일 뿐이다!"

"플레이어들은 모두 없어져야 한다!"

"하일 엔드리스!"


엔더맨들이 주먹을 날리고 발로 차고 깨물고 블럭을 던지고.. 난장판이 아닐 수 없다.


" 흠. 공갈 서버의 엔더드래곤 이름은 엔드리스인가. 그저 그렇군. "


히로빈이 검은 곡괭이로 땅을 쳐 엔더맨들을 블루홀로 떨어지게 한다.


"으아아아악!"

"빼애애애애ㅐ애애액!!!"

"@#*%)₩?!^#&!!!"


히로빈은 경보를 듣고 온 셜커 병사들을 발견하였다.


" 거기 셜커. 엔더드래곤이 어디있는지 말해라. "


"나는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나 또한 그 생각에 동의하지 않는."

"나는 너희의 생각에 동의하는."


" 이상하게도 말하는군. "


히로빈이 셜커 세 마리에게 칼을 던져 없에 버리었다.

그 때, 엔더드래곤 (엔드리스)이 나타난다.


"크웨에에에에에에에!!!!"


" 뭐. 알아서 오네. "


"엔더 월드에서 살인은 금지다!!!"


엔드리스가 히로빈을 물고 블루홀로 휙 던진다.


" 비행. "


히로빈이 날아서 엔드리스 위에 올라탄다.


"감히 내 위에 올라타다니!!! 이 죄는 절대 용서하지 않..."


" 시끄럽다. 조용히 복종하거라. "


히로빈이 주먹으로 엔드리스의 허리를 친다.

콰아아아앙!!! (충격으로 나는 소리)


"으어어어어얽!!! 뭔 주먹이 이렇게 쎄!!"


" 네가 해야 할 일이 있다. 협조한다면 불필요한 싸움은 없을 것이다. "


"너 같으면 따를 것 같냐?!"


엔드리스가 몸을 흔들어 히로빈을 떨쳐내려 한다.


" 어쩔 수 없군.. "


히로빈이 압축 모루 망치를 꺼내 엔드리스의 등에 살포시 놓는다.

그러자 엔드리스가 망치의 무게 때문에 점점 아래로 내려간다.


"야! 이거 뭐야!! 빨리 안 놔?! 뭐가 이렇게 무거워!"


" 항복해라. "


둘은 y좌표 0 이하로 내려가는 중이다.


"야!! 이러다 죽는다고!! 빨리 풀어!!!"


" 협조한다면 풀어주지. "


둘은 데미지를 입는 구간에 들어섰다.


"악!! 산소가 없어!! 으얽!! 살려줘!!"


" 항복할 건가? "


엔드리스의 피가 절반이 깎였다.


"으윽.. 근데 날 죽이려고 그런게 아니에요...?"


" 아니다. "


"아 그럼 항복.. 할테니빨리살려줘요!!꾸에에엑엔더드래곤죽는다!!!"
(빨리 말해서 띄어쓰기 안씀)


" 진작 그랬으면 얼마나 좋냐. 알았다. "


히로빈이 망치를 들고 엔드리스와 함께 y100 으로 텔레포트한다.


"감사합니다.. 다신 안 깝칠게요.."


" 그래. 네가 해야 할 일이 있다. "

 
"뭔데요..?"


" 엔더월드에 있는 병력을 반 정도만 대기시켜라. 내가 필요할 때 부를 테니. "


"네.. 그렇게 할게요."


" 그럼. "


히로빈이 스폰으로 순간이동한다.


.
.
.
파랜드
히로빈의 감옥
최하층

*리로드 시점*


"리얼리티. 얼마나 되가나?"


"마침 다 되었습니다. 더미 서버 삭제를 실행할까요?"


"그래."


쿠구궁!!


서버 파일이 삭제되며 감옥이 크게 진동한다.


"어..? 뭐지...?" (303)


"이제 여기서 나갈 수 있다."


"저.. 정말?" (303)


"그래. 조금만 기다려라."


"신난다.. 난 밖은 어떻게 생겼는지 본적이 없거든.. 헤헤.. 고마워.." (303)


"흐음? 넌 팀 이름을 안다고 했지 않았나? 그럼 팀과 함께 마크를 했다는 소린데 어떻게 마인크래프트 세상을 모르지?"


"어.. 듣고 보니 그러네. 왜 기억이 안나지..." (303)


'설마.. 히로빈이 기억을 수정한 건가? 아냐.. 히로빈은 해킹을 할 수 없다 했고 그 정도의 기술은 아직 없으니..'


"아무튼, 나가자고." (리로드)


"삭제가 완료되었습니다. 이곳이 붕괴됩니다. 서둘러 탈출해야 합니다." (리얼리티)


리얼리티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감옥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아니, 월드 자체가 흔들린-다고 봐야겠다.


"핵 사용 가능 테스트.. 확인.
공갈 서버로 모든 인원을 이동시킬까요?" (리얼리티)


"그래. 그래야지.. 큭큭.."


감옥이 픽셀 단위로 사라지면서 수감자들이 탈옥한다.


"우하핫! 자유다아아아!!" (핫소닉)

"누군진 모르겠지만 고맙다!" (테러인)

"이히히히히히히히힛!!" (갓디캠)

"드디어 이 망할 곳에서 나가는구나!" (오캠)

"히로빈... 죽인다.." (곰캠)
.
.
(더 많이 있음)


"멀티 해킹."


파츠츠츠츳!

전자파 파장이 해커들을 덮친다.

얼마 안 있어, 리로드는 충성스러운 약 500명의 군대를 얻었다.


"자!! 가자!! 공갈 서버로!!"


"와아아아아아아아아!!!!" (해커들)


"대규모 인원 이동 준비...
서버 주소: konggal.fun
서버 위치: 대한민국
서버 연결 상태: 매우 강함
서버 보안: 보통
.
.
.
위치: Minecraft_server-ip:konggal.fun
대상: Re_load, unknowncode.Entity303, Hotsonic, Godicam, Ocam, Gomcam, T_in 외 약 500명.
일정 인원이 순서대로 이동됩니다.
남은 시간: 5초" (리얼리티)


"원래는 반디캠을 수하로 두려했지만.." (리로드)


3초.. 2초.. 1초..


"목표가 바뀌었다." (리로드)


이동 준비..


"히로빈을 죽인다." (리로드)


접속 성공!


====================


안녕하세요. 7개월(!!) 만에 소설로 찾아뵙는 죄인 GRKB입니다.

일단.. 이것도 분량조절 실패했습니다..
메모장 4.5장 분량... (히익 2만 8천 글자라니!!)

이걸 쓰면서 조마조마했던게
설정 오류 안 일어나게 꼼꼼히 검토하고
캐릭터 성격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또 앞 소설에서 나온 떡밥들을 어떻게 회수할지 고민좀 해봤습니다.

아무튼..
반디캠 시리즈는 다음편으로 완결될 것 같구요..
공갈님의 빠른 유튜브 복귀를 희망하면서
글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s

와 님 ㄹㅇ 소설 잘쓰는듯
칭찬 감사합니다! 댓글도요!
우왕
우왕! 오랜만에 보는 댓글이네요!
감사합니다!
ㄷㄷㄷ 잼나게 읽었습니다 ㄷㄷ
재밌게 읽으셨다니 작가로써 뿌듯하네요!
댓글 감사합니다!
와우
와우! 댓글 감사합니다!
너무 잘쓰셔요!
감사합니다!
너무 고마우셔요!
ㅗㅜ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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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6 공갈 가상현실 판타지 15편 3 위드 2019.02.10 3707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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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공갈 가상현실 판타지 13편 댓글+1 3 위드 2019.02.10 3211 1 0
93 공갈 가상현실 판타지 12편 3 위드 2019.02.10 3260 0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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