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갈소설

The Prizon-3

3 주차금지 0 3,906 2019.05.14 08:03
안내자로 생각되는 사람은 깔끔했다. 잘 차려입은 양복에 멋진 넥타이까지. 구두는 너무 잘 닦아서 빛이 나는 듯 했다. 안내자로 생각되는 사람이 입을 열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안내자' 입니다. 저의 설명이 끝나면 기본템을 지급받을 수 있음니다. 저의 현재 복장은 양복이지만 이제부터는 환경에 맟춰져서 바뀔 예정입니다. 첫번째 퀘스트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번째 퀘스트는 바로 훈련하기 입니다. 기본템의 사용을 익히기위한 퀘스트이므로 큰 부담감은 없을 것 입니다. 바로 훈련장으로 이동될 것이니 잘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그럼, 즐거운 플레이가 되시길 바랍니다." 안내자의 말이 끝나자마자 풍경이 훈련장으로 바뀌어 있었다. 훈련장은 둥근 경기장의 형태로 바닥에 깔려있는 모래들이 햇빛에 반짝였다. 공갈과 짱돌이 동시에 외쳤다. "와, 그래픽 엄청나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썩쏘는 별로 놀라지 않는 눈치였다. 아마 체험을 신청하면서 봤을거라고 공갈은 생각했다. 갑자기 목소리가 들렸다. "훈련을 시작합니다." 아무것도 없던 훈련장에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들의 손에는 어느새 검이, 그들에 머리에는 투구가 씌워져 있었다. 검은 약간 녹이 슬어 있었지만 전혀 무겁지 않았다.그들이 있는 반대편에는 거대한 나무가 있었다. "뭐지?" 공갈이 말했다.

거대한 나무에 번개가 내리쳤다. 이게 진짜 마른하늘에 날벼락인가, 라고 공갈은 생각했다. 번개에 맞은 나무는 불이 나지도 않더니 갈라졌다. 아니, 정확히는 쪼개져서 여러 물체가 되었다. 그 물체는 마치 사람처럼 생겼다. 하지만 그냥 인형이었다. 짱돌이 번개 때문에 깜짝놀라는 동안 공갈은 인형에게로 천천히 걸어갔다. '파지직!' 불꽃이 튀기는 소리와 함께 인형의 눈이 빨갛게 변했다. 썩쏘가 다급한 목소리로 소리쳤다. "위험해! 뒤로 물러서!" 인형들이 점점 일어나고 있었던 것이 었다. 공갈은 몸을 확 돌렸다. 그리고 외쳤다. "아! 마인크래프트나 할껄! 이거 너무 그래픽이 현실적이야!" "형! 제가 갑니다아!" 짱돌은 검을 휘두르며 일어난 인형들에게 돌진했다. 그때 한 인형의 손에서 갑자기 활이 생겼다. 다른 인형들 손에서도 활이 생겼고, 어느새 생긴 화살을 짱돌에게 발사했다. "어? 어?" 짱돌은 급하게 뒷걸음질을 했다. 그 순간, 인형이 쏜 화살이 속도가 줄더니, 공중에서 멈췄다. 거대한 푸른 불꽃이 화살을 감았다. 화살촉이 짱돌에게 향하더니, 빠른 속도로 날아갔다. 짱돌은 재빨리 피했지만, 화살은 땅에 닿는 순간 엄청난 폭발음과 함께 터졌다. 이제, 모든 인형이 셋에게 활을 겨누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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